올해 버킷리스트로 무엇을 배울까 고민을 하다가
술을 공부해 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많은 종류의 술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선물로 위스키와 칵테일 책도 선물 받았다~
아직 완독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훑어봤다. 책은 역시 머리 아프다 ㅠㅠ
그렇지만 전혀 모르고 시작하기는 힘들꺼 같아서!
그리고 나서는 백날 책 보면 뭐하나 ~
마시면서 배워야지! 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부모님이 제주를 다녀 올 때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난 위스키에 대해서는 아직 향을 느낄 줄 모르고
즐길 줄도 모르지만 새로운 위스키를 마실 때마다
내 느낌을 적어보고 기록하기로 했다
마시고 기록하다 보면 어느 센가
나도 위스키를 즐기고 어느 정도 알고 있지 않을까?
시음노트 2020. 07. 01
술이름 : 조니 워커 블랙 JOHNNIE WALKER BLACK LABEL
술종료 : 블렌디드위스키
제조국 : 스코틀렌드
숙성연도 : 12년
구입연도 : 2020.06.30일 제주공항
가격 : 약 5만원대라고 하심
용량 : 1ㅣ
알콜도수 : 40 %
시음방법 :글렌케런 위스키잔 1반 얼음과 온더락에 1잔
술색깔 : 병에 있을 때는 갈색빛에 붉은 빛이 도는 편인데 잔에 따르면 노란빛이 더 많이 돈다
극히 개인적인 느낀맛 등 맛평가
뚜껑을 코르크가 아닌 그냥 돌려서 따는 방식의 술이였다
뚜껑을 열자마자 거리가 조금 있었음에도 살짝 달콤한 향? 아로마 향이 느껴졌다
냄새를 맡자 아.. 나는 역시 알콜향 먼저 훅 와다았다
보면 알콜향을 배제하고 맡으라는데 이 강력한 알콜향을 어찌 배제하나 ...
알콜의 스파이시한 향과 함께 살짝 우디한 향도 났다
그렇게 향을 느껴보려 애쓰고 술을 살짝 머금고 온 입안에 퍼트렸다.
역시 첫느낌은 알콜을 쏴한 느낌과 화한 느낌이 입안에서 남았다
입안에서도 살짝 우디한 향이 느껴지고 그리고 석유?라고 해야 하나 약간 이상한향고
포도? 혹은 건과일 같은 푸르티 한 향도 느껴졌다.
2모금 ~3모금정도 짧은 목 넘김 후 잠시 시간이 지난후 ...
입안에서는 신맛 그리고 쌉싸름한 맛이 남았다
술향도 계속 올라오는 거 같았다. 이게 아로마 향일까 ?
그렇게 첫 잔을 마시고 온더락에 마셨다
요즘 gs25에서 아이스볼이 나온다 하서 사러갔지만 없어서 ..
결국 집에있는 각얼음에 타서 먹었다.(사진은 없다 ㅎㅎ 까먹음 ...)
역시 원위스키를 마실때보다는 첫느낌은 쌔지만 목넘김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계속 조금씩 마시면서 익숙한데 뭔지 모르는 향이 나서 답답했다,
커피 향이라고 해야 하나?? 캬라멜 ? 조금은 달콤하고 익숙한향인데 무슨 향인지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ㅠㅠㅠ
아직 히석하지 않은 위스키는 마시고 싶은데 목의 화함떄문에 겁이난다 ㅠㅠ
마실 때도 인상이 조금 찌푸려진다 아직 다른 위스키들은 몰라서 비교대상이 없지만
위스키는 모두 이런 느낌일까? 한 가지에서 끌어내려니 저렇게 여러 가지 향이 느껴지는 게 신기하다.
+두 번째 잔을 마실 때는 조니워커 블랙에 대한 유튜브를 보면서 마셨다
한 가지 술에 저렇게 많은 스토리가 있다는 게 신기하다 ( 조니워커 신사에 대해, 술의 시작, 영국 왕실 라벨 이야기 등등)
남은 조니워커를 마시면서는 공부 겸 이 술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짜깁기해 정리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