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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본 영화 ' 히말라야' 스포O

 

감독 _이석훈
개봉 _2015년 12월 16일
주연_ 황정민(엄홍길) 정우(박무택)
본 날짜_ 2020년 07월 06일
내평점 _🌕🌕🌕🌕🌘



안녕하세요 특나입니다 ! 

오늘은 영화이야기 입니다 :) 

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ㅎㅎ 

 

 

계기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히말라야'가 있길래 봤습니다.

 

2015년 개봉당시 영화관에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이제 본지 좀 됬으니 산악 이야기라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로 기억했습니다. 

 

산악에 관한 무지한 저도  아는 '엄길홍'님과 

정우가 연기한 '박무택'이라는 산악인분의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인데

2015년 영화 히말라야를 보고 이 여정을 다큐로 담았던 아! 에베레스트 도 찾아봤던 기억기 있습니다.

지금은 기억 안 나지만 ㅎㅎ 다시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 보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실제의 이야기는 잘 모르니 영화를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1993년 엄홍길 대장과 박무태는 다음 해 갈 히말라야 등반을 위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1994년 이후도 여러 번 같이 등반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엄홍길 대장님은 다리 부상 문제로 인해 산악인을 은퇴하기로 합니다.

그 이후 박무태는 대학시절 산악부 인원 들과 히말라에등반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대장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을 하는 도중 설맹이 오고 그렇게 박무택은 8000M가 넘는 곳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1년이 지난 후 엄홍길 대장님은 팀을 꾸려 박무택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힘든 여정을 하게 됩니다.

 

 

나의 생각과 느낀점 


2015년에 이 영화를 봤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박무택을 보고도

'아 그래도 원하는 것을 하다가 돌아가신 거니까 행복하실 거다 '

라도 생각했다 조금은 이상한 생각일까요?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건데...

그래도 이번 영화를 봤을 때도 생각은 같았습니다.

 

힘들고 칠옥같이 차가운 산에서 홀로 추위를 견디다 가셨지만

원하는 삶을 살다가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다가 

단지 운이 조금 못해서 돌아가신 것이다.

영화 중 정유미가 박무택에게 오빠는 거기 남고 싶나 봐요 ' 이런 식의 대화가 있었는데 

맞다 죽었지만 산의 일부가 된다라... 좀 멋있는 말 같았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면들에서는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와서 꾹꾹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나에겐 다시 봐도 좋은 영화였고

고인이지만 원하는 삶을 살다가신게 부러웠습니다.

거기다 엄홍길 대장님과 그의 대원들처럼 

자신들을 희생해 가면서도 박무택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애썼지 않나

그걸 봐서 평소에도 주면 사람에게 잘해주는 사람이지 않았나 싶다

저렇게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등산을 잘 모릅니다 

엄홍길 대장과 그 대원들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며칠 밤을 가고 그리고 운이 안 좋으면 

굶으면서도 등반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박무택의 시신을 찾기 위해 그런 거지만

실제 산악인들도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그렇게 하겠죠?

저렇게 고도 8000가 넘고 눈 쌓인 산을 숨도 쉬기 힘든 그곳을 등반하고 무엇을 얻을까요?

산악인 분들은 왜 그렇게 힘들 도전을 할까? 어떤 걸 느낄까? 인간(혹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

영화 속에서 엄홍길 대장님도 이에 대한 대답을 했었습니다. 진짜 자신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했죠

격어본것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정상에 서게 된디면 

무엇보다 등반하게된디면 경치 하나는 끝내줄 거 같습니다.